javascript is eating the world.

언제부터 자바스크립트가 이리도 널리쓰였었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Google Docs, WordPress 등의 서비스도 JavaScript로 구현되는 시대이다.

(Node.js 라는 기술로 Server 쪽까지 cover되는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예전만 하더라도 자바스크립트는 일종의 web 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간단한 언어였다.

자바스크립트를 할 줄 안다고 해도 별로 그다지 자랑거리는 못되었던 일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바스크립트가 주언어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avaScript is eating the world", Parse의 공통 창업자이자 CTO인 Kevin Lacker가 dublin에서 열린 web submit 에서 한 말이다.

솔직히 kevin lacker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Parse라는 곳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지만

"JavaScript is eating the world"라는 말은 너무나도 머리속에 맴도는 말이다.

1.

예전에는 windows라는 단일 platform이 주로 사용되었다. 별 다르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Visual Studio 깔아서 Win32나 MFC로 Program을 만들면 그만이었다. C와 C++을 학교에서 줄창 공부하였고, 다른 언어들은 그다지 중요하게 공부해 본 기억이 없다.

(굳이 꼽으면 Java 정도 공부해 본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PC 위주의 환경은 Mobile로 전환되었고, 요즘은 Mobile에서의 Android, iOS 가 주요 platform으로 인식되고, 추가적으로 PC에서의 Windows, macOS, Linux 등이 고려되는 다중 Platform 시대가 되었다.

2.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는 android의 java, iOS의 object-c, windows의 C# 등 여러 platform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면 코드 재사용의 입장에서 다소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3. 

WebApp. 하나의 구현으로 여러 platform에서 동일한 동작을 할 수 있는 방법. 이로인해 JavaScript가 이리도 주목받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App에 WebView만 구현해 놓는다면 동일한 코드로 다중 platform에서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주목받지 못하던 JavaScript가 세상을 먹게되버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